러프컷 2017. 12. 18. 16:06

- 엄마 차 보고 왔다. 양카같지만 매우 멋짐. 

아빠가 엄마 차 고르는데 만 3년 걸렸다... 만 3년동안 집 근처 딜러쉽에서 시승을 하도 많이해서 블랙리스트에 오르신듯하다. 그래서 엉뚱하게 서울에 있는 매장에서 산듯.


- 아무튼 아빠의 고민(?)이 끝난게 후련해서 가족 모임 식비를 내가 냈다. 

굿베이 16만원...


- 엄마가 코트랑 안 어울리는 천연염색 스카프를 메고 왔길래 '아 엄마 스카프 사줘야지' 이렇게 생각했는데, 생각해보니 지난 3월에 엄마한테 펜디에서 겨울용 자가드 사준 적 있음. 

Q. 엄마 그거 어딨서?

>>응, 옷장에

Q. 왜 안써? 

>> 이게 더 가벼워서


_-_당근 그건 겨울용 실크+울 쟈가드니까 무겁지....무겁고 커서 더 비싼건데...